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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어지는 포근한 날씨…남부·동부 오후부터 곳곳 비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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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세다 조회3,208회 댓글0건 작성일20-01-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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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설날인 25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경복궁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사흘째이자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오후부터는 남부와 동부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25일부터 30∼80㎜이며, 120㎜가 넘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에도 26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6일 아침 기온은 -4∼8도(평년 -12~-1도), 낮 기온은 7∼13도(평년 1∼8도)로 평년보다 6∼9도가량 높아 포근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은 오전 한때 대기가 정체되며 ‘나쁨’ 수준이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6일 밤과 연휴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있는 공항에서 강한 비바람 탓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남해에서 1.0∼5.0m, 동해·서해에서 1.0∼4.0m로 매우 높겠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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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축산물 불법반입을 집중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휴대품 검색 강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검역 탐지견을 3마리 추가 투입하고 해외 여행 후 입국하는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와 함께 검역을 강화한다.

전국 주요 공항만 11곳에서는 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를 집중 검역 기간으로 정해 해외 여행객 휴대품 검색 및 과태료 부과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이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할 경우,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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