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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두 딸까지 제재 나선 바이든 "돈 못 만지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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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나리안 조회1,026회 댓글0건 작성일22-06-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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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 우방국들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에 심각하고 즉각적인 경제적 비용을 부과한다”면서 추가 제재 패키지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두 딸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상징적 조치도 가했다.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으로 전체 금융자산 중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스베르방크와 최대 민간은행 알파뱅크에 대한 금융제재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 관련 대러시아 투자 금지 ^항공사·조선사 등 주요 러시아 국영기업에 대한 거래 차단 등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성인 자녀 등 주요 인사에 대한 금융제재도 확대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별도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최대 은행을 국제금융시스템에서 전면 차단해 러시아 금융에 가하는 충격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에너지 분야로 제한했던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는 전 분야로 확대됐다. 이 조치는 6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을 기반으로 한다. 또 항공·조선 분야의 러시아 국영 기업이 전면적인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7일 제재 대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적 제재 대상에 포함된 마리아 보론초바(37)와 카테리나 티코노바(36)는 푸틴 대통령과 전 부인 류드밀라 사이에 낳은 딸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부인과 딸, 전 대통령을 지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등 푸틴 대통령의 핵심 인사와 그들의 가족도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백악관은 푸틴의 가족과 측근이 러시아 국민의 비용으로 부를 누려왔다며, 이 중 일부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획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 고위 관리는 "푸틴의 자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가족들에게 은닉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노조 행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학살을 '중대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더 가혹한 제재로 러시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부차 등에서) 민간인들이 무참하게 처형됐다"며 "책임 있는 국가들이 함께 모여 가해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또 "러시아 은행이 미국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계좌와 자금을 폐쇄 중"이라며 "그들은 돈을 만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앞으로 수년 동안 러시아의 경제 성장 능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사회에서 러시아 퇴출을 위한 압박도 진행 중이다. 유엔총회는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7일 진행한다. 러시아의 자격 박탈을 위해선 회원국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한데,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총회 결의안 2건은 140개국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로이터통신은 표결을 앞두고 러시아가 회원국들에 "반대표를 던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1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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