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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두마차 박정환,신진서 갑조리그 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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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호랑이 조회654회 댓글0건 작성일21-11-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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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중국리그 다승ㆍ주장전 공동 1위

기사입력 2021.09.30. 오후 08:21 최종수정 2021.09.30. 

다승 공동 1위로 활약하며 소속팀 청두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끈 박정환 9단. 12승3패를 거둔 정규시즌에서만 2억6000여만을 벌어들였다.


2021 중국갑조리그 15라운드
한국 기사 7명 출전 6명 승리


'특급 용병' 박정환 9단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맹활약을 펼쳤고 소속팀 청두는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30일 서울과 중국 창싱현 대회장을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벌인 2021 중국갑조리그 15라운드에는 올 시즌 용병으로 참가하고 있는 한국 기사 7명 전원이 출전해 중국 기사들을 상대로 6승1패를 기록했다.

신진서 9단은 갑조리그 통산 승률 1위(74.7%)에 올라 있다.


박정환 9단은 동갑내기 탕웨이싱 9단과 8승8패의 상대전적에서 불계승했다. 전 경기에 출전하며 정규시즌을 마감한 전적은 12승3패. 주장전에서는 11승2패를 거뒀다.

박정환 9단의 12승3패는 커제 9단, 랴오위안허 8단과 더불어 전체 선수를 통틀어 다승 공동 1위. 주장전 11승2패도 커제 9단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에 한 경기 이상 출전한 갑조리거는 82명이다.

서울 대국장 모습. 7명의 한국 용병들이 전원 출전한 라운드는 이번 시즌 10번째다.


한 라운드를 결장했던 신진서 9단은 11승3패, 주장전 9승3패로 마감했다. 변상일 9단은 10승2패, 83.3%의 승률로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했다(2전 2승을 거둔 이야마 유타 9단은 제외).

이 밖에 이동훈 9단이 9승6패, 신민준 9단이 8승7패(5승2패), 김지석 9단이 7승7패(1승1패), 강동윤 9단이 6승9패(2승6패, 괄호 안은 주장전)로 정규시즌 일정을 전부 마쳤다.


-한국 7명의 총전적은 '63승37패'
-11월 12일부터 포스트시즌 경쟁


7명의 한국 기사들은 총 100판의 대국을 중국 기사들과 벌여 합산전적 63승37패를 기록했다. 63%의 승률이다. 지난시즌의 69%보다 조금 떨어졌다(상대한 중국 기사들의 평균랭킹은 2020시즌에 31위, 2021시즌에 35위). 주장전 전적은 30승14패로 68.2%의 승률(지난해의 34승15패와 엇비슷하다).

83.3%(10승2패)로 이번 시즌 승률 1위를 차지한 변상일 9단.


팀 순위에서는 박정환의 청두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진서의 쑤보얼항저우, 3위는 변상일의 민생베이징. 이동훈의 용원항저우는 5위, 신민준의 선전은 6위, 김지석의 취저우는 12위, 강동윤의 시짱은 13위.

포스트시즌은 11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른 스텝래더 방식으로 1~8위팀은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벌이고, 9~16위팀은 잔류 플레이오프(최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 강등)를 벌인다.

9승6패의 이동훈 9단.

8승7패의 신민준 9단.

7승7패의 김지석 9단.

강동윤 9단은 막판에 3연승을 더하며 6승9패.

중국갑조리그는 1999년 출범, 올해가 23번째 시즌이다.

커제 9단은 12승3패(주장전 11승2패)로 박정환 9단과 똑같은 성적.

12승3패의 랴오위안허 8단. 주장전은 1패, 속기전은 6승1패.

탕웨이싱 9단은 7승8패(주장전 1승5패)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은 11월 12일 시작한다.


기사제공 한게임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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