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선수단에 한 명을 추가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T.J. 리프(포워드, 208cm, 101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정식 계약이 아닌 투웨이딜로 리프를 붙잡는다. 선수단에 남은 자리가 있고, 기존 투웨이딜로 묶인 이도 한 명밖에 없었던 만큼, 1차적으로 리프를 불러들인 후 경기력을 점검해 본 후, 일단 보탬이 된다면 추후 10일 계약이나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포틀랜드는 빅맨이 필요했던 만큼, 그를 불러들였다.
리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유망주가 많았던 만큼 리프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리프가 인디애나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던 것도 없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8순위로 인디애나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인디애나에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마일스 터너가 자리하고 있어 출전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벤치에서 제 3의 빅맨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첫 세 시즌 동안 평균 출전시간이 10분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경기당 7.9분을 소화하며 3점(.419 .278 .438) 2.5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이에 인디애나도 그를 트레이드하면서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으며, 방출된 이후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20대 초중반인 만큼 아직 경기력을 점검해 볼 시기는 있다. 이에 포틀랜드가 투웨이딜을 통해 파워포워드 자리를 채웠다.
포틀랜드에는 빅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 초에 잭 칼린스, 이후 유섭 너키치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너키치는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아직 파워포워드 자리가 취약하다. 노먼 파월, 로버트 커빙턴, 카멜로 앤써니가 포워드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안쪽에서 힘을 보탤 파워포워드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포틀랜드는 현재까지 30승 19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4위인 덴버 너기츠와 5위인 LA 레이커스와의 격차가 한 경기 이내인 만큼, 충분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4연승을 포함해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원정 2연전이 관건이다. 포틀랜드는 LA 클리퍼스와 유타 재즈를 내리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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